"내 남자친구가 누군지 알아?" NYY 애런 저지 여친, 음주운전하고 경찰에 버럭
2020.05.24 08:02:47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사진=뉴스1)

뉴욕 양키스 스타 플레이어 애런 저지(28)의 여자친구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내 남자친구가 누군지 알아?”라는 황당한 코멘트까지 남긴 사실이 미국 가십 전문매체 'TMZ'에 의해 보도됐다.

TMZ는 23일(한국시각) “저지의 여자친구 사만다 블랙시에크(26)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하며 체포될 당시 경찰관이 촬영한 영상도 함께공개했다.

TMZ에 따르면 경찰관은 헤드라이트가 점등되지 않은 차량을 수상히 여겨 블랙시에크에게 음주측정을 실시했고 혈중 알콜농도 0.125%가 나왔다. 블랙시에크는 와인 2잔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았다고 항변했지만 경찰은 연행을 시도했다.

동영상 속 블랙시에크는 연행 과정에서 “내 남자친구가 누군지 알아?”라며 난동을 부렸다. 경찰관이 "우린 모르죠"라고 답하자 블랙시에크는 “내 남자친구는 뉴욕언론의 주목을 받는 공인이다. 내가 와인 2잔을 마신 것으로 체포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발했다.

블랙시에크는 경찰서에서 2차례 더 음주측정을 실시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각각 0.169%와 0.181%가 나왔다. TMZ는 “블랙시에크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뉴욕 양키스 측에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얻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출처=TMZ, NEWYORK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