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홈런’ 모터, 130m 대형 3점홈런 폭발…3G 만에 2군 홈런 1위
2020.05.22 16:36:39
[OSEN=고척, 민경훈 기자]2회말 1사 주자 1루 키움 모터가 중견수 앞 안타를 날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모터(31)가 퓨처스리그에서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다. 

모터는 22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모터는 3회말 1사 1, 3루에서 선발투수 오석주의 2구째 시속 138km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다.

모터는 올 시즌 8경기 1할1푼1리(2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지난 16일 1군에서 말소됐다. 한국에 입국한 여자친구의 자가격리로 인해 경기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

2군에 내려간 모터는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2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때려낸 모터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단 3경기 만에 정기훈(한화 이글스), 강민성(KT 위즈), 김수환(키움), 남태혁, 이거연(이상 SK)와 퓨처스리그 공동 홈런 1위에 올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