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2승 무패 임찬규 지금 잘 해주고 있다"
2020.05.20 17:59:20

[OSEN=잠실, 조은정 기자]LG 류중일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cej@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금 잘 해주고 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임찬규(투수)의 순조로운 출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찬규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3.75.

20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가 감독 부임 첫해인 2018년 11승(11패)을 거뒀는데 지난해 3승(5패)에 그쳤다. 본인도 느끼는 게 많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교류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개막 후 안정세를 회복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가 연습 경기 때 새로운 공을 많이 시험했다고 한다. 연습 경기 때 맞는 건 괜찮다. 지금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완 김대현을 1군에 콜업했다. 퓨처스리그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2.25를 기록하는 등 쾌투를 뽐냈다.

류중일 감독은 "퓨처스 코칭스태프로부터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던지는 걸 봐야 한다. 1군에 와서 해줘야 할 선수"라고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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