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쾌투는 어디로? 서준원, KIA전 4이닝 7실점 강판
2020.05.19 20:04:01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사이드암 서준원(20)이 초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서준원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차전에 선발등판했으나 난타를 당했다. 피홈런 3개 포함 11안타를 맞고 7실점했다. 

1회 박찬호와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편안하게 출발하는 듯 했다. 그러나 터커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최형우는 몸을 맞혔다. 이어 나지완에게 던진 몸쪽 낮은 직구가 우중월 스리런홈런으로 연결되었다. 

2회는 선두타자 황대인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었고 집중 4안타를 더 맞고 추가 1실점했다. 3회는 무실점으로 넘었으나 4회 선두타자 한승택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무사 2루에서 김선빈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7번째 실점이었다. 

결국 4회를 마치고 그대로 투구를 마쳤다. 투구수는 85개.

서준원은 지난 6일 KT전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를 안았지만, 강타선을 보유한 두산에게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를 상대로 재반등을 노리고 등판했지만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sunny@osen.co.kr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