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1위' 한화, 채드벨도 복귀 준비... 한용덕 "21일 2군 등판"
2020.05.19 18:05:19

한용덕 감독.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선발진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팀 외국인투수 채드벨(31)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한용덕(55) 한화 감독은 19일 수원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채드벨이 최근 두 번 정도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오는 21일 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며 "그때 몸 상태를 보고 (복귀 일정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 채드벨은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정상적인 출발을 알리지 못했다. 1경기도 나서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올 시즌 한화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2.23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채드벨까지 복귀할 경우 팀 선발진의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한용덕 감독도 "김이환(20), 장민재(30), 김민우(25) 등 선발들이 잘해주고 있다"며 "감독이라면 만족하기보다는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걱정한다.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채드벨. /사진=OSEN

현재 한화는 제라드 호잉(31), 오선진(31), 하주석(26)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이용규(35)는 이날 팀에 복귀했다. 한용덕 감독은 "선발로 나서지는 않고 대기하고 있다가, 상황을 봐서 투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