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효과 OOOO억 이상' KBO리그 해외 중계에 타이틀 스폰서 대박
2020.05.18 12:44:20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사진=OSEN
 
KBO리그가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의 생중계로 미국 등 북미 지역과 일본에 상륙하면서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KBO가 18일 밝혔다.

KBO는 이날 "KBO리그는 코로나19 확산을 이겨내고 개막한 후 해외 언론에서도 집중 관심을 받으며, ESPN을 통해 미국 야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와 동시에 신한은행과 모바일 앱 '쏠(SOL)'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KBO는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신한은행 SOL'로 대회명을 변경했고 2021년까지 신한은행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

KBO는 "신한은행은 개막과 함께 국내 모바일 시청자 수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늘어나면서 쏠야구 등 관련 콘텐츠 참여도 또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중계까지 신한은행과 리그 타이틀 엠블럼 등이 노출되면서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특히 미국 야구팬들 사이에 배트플립과 다양한 랜선 응원 등 KBO리그만의 볼거리가 화제 되면서 신한은행 또한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노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개막전의 경우 약 27만 명의 미국 지역 TV 시청자가 ESPN을 통해 KBO리그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파악됐다. KBO는 "이를 통해 타이틀 스폰서의 광고 노출 효과도 지난 해 약 2400억 원 수준보다 훨씬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미국에만 15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각 지점들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KBO리그와 그에 따른 신한은행의 중계 노출에 대해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중계를 통해 노출되는 브랜드 홍보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