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홈런 치면 차를 준다!” MLB.com, 쏘렌토 받은 터커 소식에 깜짝
2020.05.18 12:20:38
[OSEN=광주, 곽영래 기자]KIA 터커. /youngrae@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com이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30)가 홈런 상품으로 자동차를 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터커는 지난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말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터커의 홈런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 외야 관중석에 위치한 홈런존을 맞췄다.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홈런존을 맞춘 타자는 약 3500만원 상당의 쏘렌토 최신형 SUV 차량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홈런은 타자와 타자를 응원하는 팬들을 즐겁게 만든다. 어떤 구장에서는 정교한 홈런 정확도를 보여주는 타자에게 선물을 주기도 한다. 마이너리그 더럼 불스 구장에서는 무료 스테이크 존이 있다”면서 “하지만 누가 공짜 스테이크를 원할까? KBO 타자들은 공짜 자동차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터커는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에서 뛰었다.

MLB.com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던 터커는 이제 KIA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쏘렌토의 주인이 됐다.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봐라. 앞으로 터커가 또 어떤 것을 홈런타구로 맞출지 지켜보자”라며 터커의 활약을 조명했다.

지난 시즌 KIA에 대체 외국인타자로 합류한 터커는 올 시즌 12경기 타율 4할4푼4리(45타수 20안타) 5홈런 20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