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40홈런? 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윌리엄스 KIA 감독
2020.05.17 12:40:32


 

[OSEN=광주, 이선호 기자] "40홈런? 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뜨거운 타격을 하는 프레스턴 터커의 활약을 칭찬했다. 터커는 개막 이후 KBO리그에서 최강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서는 홈런과 2루타 3방을 터트리며 7타점을 수확했다. 

타점 1위(19타점), 타율 2위(.475), 홈런 공동 2위(4개), 출루율 1위(.543), 장타율 1위(.925), 최다안타 2위(29개) 등 도루와 득점을 제외한 공격 타이틀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OPS는 1.468도 단연 1위이다. 득점권 타율 6할9푼2리도 2위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17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 앞서 "터커가 너무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시즌 내내 좋지는 않겠지만, 2루타는 확실히 계속 치는 선수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기술적인 부분도 칭찬했다. 그는 "좋은 스윙을 하고 있다.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스윙과 정교한 타격이 좋다. 그라운드(방향)를 모두 잘 쓴다. "면서 "작년 한시즌을 보내며 리그에 적응했다. 아주 좋은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40홈런 가능성에 대해 "40홈런은 굉장히 많은 숫자이다"라며 신중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만일 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도 보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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