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블론? 이강철 감독, 이대은 격려 "어차피 할 거, 빨리 했다고 생각해"
2020.05.15 16:41:39

kt wiz 이대은. /사진=kt wiz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흔들리는 마무리 이대은을 격려했다.

KT 마무리 이대은은 5경기서 세이브 없이 2패(2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하다. KT도 잡을 경기를 놓치며 1승 7패 고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이 구위를 찾아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감독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이대은을 향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어차피 (블론세이브)할 것, 빨리 했다고 생각하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아무리 특급 마무리투수라도 한 시즌에 블론세이브 5개 정도는 나오기 마련이다.

이강철 감독은 "한 번만 이겨내면 된다. 지난 등판을 보면 마지막에 맞긴 했어도 구속도 147km까지 올라왔다.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이대은 본인도 공을 때리는 감각을 찾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대은이 곧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 이 감독은 "패스트볼이 생각대로 나가지 않으니까 포크볼도 불안했을 것이다. 이제 패스트볼 감각이 돌아왔으니 포크볼도 살아나지 않겠나. 자기 공이 나오면 멘탈도 좋아지기 마련이다"라 기대했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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