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상사태 해제, "출구 보인다" NPB 6월 19일 개막 가속화
2020.05.15 14:09:46

[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양팀 선수들이 도열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일본 프로야구(NBP)도 개막에 속도가 붙는다.

일본 정부는 14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조치법에 따른 39개현에 내린 비상 사태 선언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감염자 증가 속도가 높아지면 두 번째 선언이 있을 수도 있다”라며 “국민의 협력이 있으면 그런 사태는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비상 사태 선언 해제 소식을 전하며 “스포츠계에도 ‘출구’가 보인다”라며 “최소 6월 19일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의 움직임을 가속화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직 8개 구단이 해제되지 않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지만, 최소 6월 19일 개막이라는 목표가 더욱 현실성을 띠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NBP의 이하라 아츠시 사무총장은 “전체 흐름으로서 좋은 일”이라며 “이와 별도로 개막 준비를 단단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력한 개막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준비 일환으로는 선수들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것을 들었다. 아츠시 총장은 “전문가들과 상담하면서 검토해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