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정되었나? NPB, 대외 실전 검토...6월 19일 개막 목표
2020.05.14 13:31:39


 

[OSEN=이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6월 19일 개막을 향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6월 19일 개막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일본프로야구가 내달 2일부터 대외 연습경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약 2주일 동안 팀 당 12경기 정도를 갖는다는 것이다.  

14일 오후 일본정부는 긴급사태선언을 해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양대리그 12개 구단도 전체 훈련 등 개막 준비태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NPB(프로야구기구)는 그동안 정부의 방침에 보조를 맞추어왔다. 

NPB는 코로나19 감염사태가 확산되자 3월 25일 이후 대외 경기를 중단했다. 전체 훈련 등 구단 활동도 일절 하지 않았다. 신문은 만일 6월 2일부터 경기가 재개된다면 69일 만에 일본야구장에 타구음이 돌아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신문은 대외 경기는 이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역에 집중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각 구단이 감염 방지책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조만간 훈련도 본격적으로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프로야구도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다면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이르면 6월 19일 개막해 최대 120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개막이후 이동위험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1카드 6연전 등 이동 회수를 줄이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전히 일각에서는 일본내의 코로나19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이벤트를 재개할 정도로 충분한 코로나 방역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sunny@osen.co.kr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