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자이디 사장, "푸이그 영입? 지금은 아니야"
2020.04.28 10:42:11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전 LA 다저스 단장이자 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인 파르한 자이디가 최근 있었던 '샌프란시스코가 야시엘 푸이그(29)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을 부정했다.

27일(한국 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출신이자 주로 쿠바 출신 야구 선수들의 소식을 전하는 프란시스 로메로는 "푸이그와 샌프란시스코의 계약이 매우 근접했으며,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년 옵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 측은 정식 계약을 위해 메이저리그의 시즌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부정하는 얘기도 바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디 어슬레틱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담당하는 앤드류 배걸리는 자이디 사장에게 직접 해당 소식의 진위를 파악했다. 그리고 배걸리는 "자이디 사장으로부터 '우리는 현시점에서 선수 계약과 관련된 그 어떤 대화도 하지 않고 있다.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으로든 마찬가지'라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답변으로 3월 초 샌프란시스코와 푸이그 사이에 진지한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까지 배제하진 않는다. 하지만 당장은 아무런 대화가 없는 것이 맞다"며 영입 가능성마저 차단하지는 않았다.

또 다른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헨리 슐만 역시 "나는 아직 푸이그가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될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믿을 만한 두 명의 소식통으로부터 해당 소식을 가까이하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가능성을 부정했다.

지난 3월부터 샌프란시스코와 푸이그의 계약 가능성은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과거 다저스 소속이었던 푸이그가 라이벌 팀인 샌프란시스코, 특히 매디슨 범가너(30)와 자주 충돌했던 전적이 있어 이들의 조합은 의외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