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지난 시즌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러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와 8회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러프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4회초 수비 때 브랜든 벨트와 교체 투입됐다.
4-1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러프는 우중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6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한 러프는 8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확정짓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러프는 시범경기 타율 3할6푼8리 7안타 3홈런 8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하며 메이저리그 진입 가능성을 드높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화이트삭스를 12-7로 격파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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