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시범경기 타율 0.○○○까지 하락…개인 역대 최저
2020.03.07 14:08:38

[OSEN=최규한 기자]텍사스 추신수. /dreamer@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의 시범경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의 초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와 6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8회 1사 타석에서 헨리 라모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는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5경기 7푼7리(13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2013시즌 종료 후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올해 텍사스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추신수의 텍사스 통산 성적은 766경기 타율 2할6푼1리(2855타수 745안타) 109홈런 340타점 OPS 0.794다.

텍사스는 9회초 앤더슨 테하다의 1타점 적시타와 폭투 득점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말 라파엘 몬테로가 후안 라가레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며 승리를 날렸고, 이어서 에스테반 퀴로즈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3-4로 패했다.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는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조이 갈로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가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