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증상- 자진 등판 취소' 가슴 쓸어내린 다르빗슈, 코로나19 음성 판정
2020.03.06 13:59:02

다르빗슈 유./AFPBBNews=뉴스1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4)가 다행히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르빗슈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기침은 멈추고 있다. 몸상태가 유지된다면 내일 연습경기에서 3이닝 이상 던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당초 다르빗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있자 다르빗슈는 구단에 이 사실을 전달하고 등판을 자진 취소했다. 이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었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트위터에 "열도 없고 인플루엔자도 음성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해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