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8명 중 7명, "올해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2020.03.06 11:54:54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다수의 야구 전문가들이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은 LA 다저스라고 예측했다.

5일(한국 시간)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이하 BA)가 2020시즌을 예상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점쳤다. 그동안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에서 11번을 만나 양키스가 대부분 승리를 거뒀지만 BA 에디터 팀은 올해는 다저스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8명의 에디터 중 7명이 다저스가 접전 끝에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다저스와 양키스의 맞대결은 역대 115번의 월드시리즈 중 11번(9.5%)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저스는 양키스에 3번 밖에 이기지 못했다.

BA 에디터 팀의 2020 월드시리즈 예상

밴 배들러 : 6차전에서 LA 다저스 승리(vs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콜라조 : 7차전에서 LA 다저스 승리(vs 뉴욕 양키스)
JJ 쿠퍼 : 6차전에서 LA 다저스 승리(vs 휴스턴 애스트로스)
맷 에디 : 6차전에서 LA 다저스 승리(vs 뉴욕 양키스)
조 힐리 : 7차전에서 LA 다저스 승리(vs 뉴욕 양키스)
조쉬 노리스 : 7차전에서 LA 다저스 승리(vs 뉴욕 양키스)
크리스 트렌클 : 6차전에서 LA 다저스 승리(vs 뉴욕 양키스)

카일 글라세르 : 6차전에서 뉴욕 양키스 승리(vs LA 다저스)

다저스의 우승을 점친 이유로는 무키 베츠와 데이빗 프라이스의 합류가 있었다. 매체는 2018년 아메리칸 리그 MVP 출신인 무키 베츠가 2019년 내셔널 리그 MVP 출신인 코디 벨린저와 함께 지난해 내셔널 리그 팀 득점 부문 선두였던 다저스 타선을 함께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프라이스는 깊이 있는 다저스의 선발진에 추가돼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를 잇는 3선발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언급됐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양키스와 휴스턴이 언급된 가운데 2017년, 2019년 두 번의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에서 양키스가 휴스턴에 모두 패했지만 휴스턴이 이룬 성과는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의문이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기존 전력에 前 휴스턴 에이스 게릿 콜까지 영입하면서 의문의 여지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한편,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에 시카고 컵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밖에 내셔널 리그 개인상 수상자로는 MVP에 무키 베츠(27, LA 다저스), 사이영 상에 잭 플래허티(2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신인왕에 개빈 럭스(22, LA 다저스)를 예상했다. 이어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MVP에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 사이영 상에 게릿 콜(29뉴욕 양키스), 신인왕에 루이스 로베르트(22,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예상했다.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