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선발 경쟁 김광현, 마무리 투수 적합할 수도”
2020.03.05 23:29:28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1회초 세인트루이스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를 짚었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광현이다. MLB.com은 “한국의 좌완투수 김광현은 3이닝 동안 실점 없이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동료과 코치들에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김광현은 현재 선발 투수로 경쟁을 하고 있지만 불펜에서 귀중한 자원이 될 수도 있다. 또 마무리 투수로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같은 팀 투수 존 브레비아 역시 “김광현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가 던지는 모습이 정말 흥분됐다”라며 “정말 좋아보인다. 그는 팀의 강렬한 보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공을 정말 좋다. 많은 활약을 할 것이고 세인트루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광현은 사타구니 통증으로 등판이 연기된 가운데 오는 6일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MLB.com은 김광현 외 인상적인 선수로 외야수 딜런 카스,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다니엘 폰세 드 리온, 유격수 폴 데종 등을 언급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