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통증' STL 김광현, 미네소타 전 등판 불발...부상 부위는?
2020.03.03 07:14:03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김광현(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오늘 경기는 나서지 않는다.

3일(이하 한국 시간) MLB.COM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소식을 다루는 앤 로저스는 김광현의 오늘 등판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광현의 빈 자리는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채우게 되며, 불펜인 브렛 세실, 앤드류 밀러, 요한 오비에도, 잭 톰슨, 존 브레비아 등이 뒤를 이어 등판한다. 선발 일정도 내일 다코타 허드슨, 모레 잭 플래허티가 나서는 것으로 변경됐다.

당초 김광현은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혹은 50구 이하로 공을 던질 예정이었으나 가벼운 사타구니 쪽 통증이 있어 불펜 투구를 하며 몸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오늘 등판 취소에 대해 마이크 쉴트 감독은 "매우 경미하다"고 알리면서 "아무 것도 정확히 나온건 없다. 김광현을 복귀시켰을 때 훈련 담당 직원들이 뭔가를 먼저 찾아냈고, 난 그것을 찾아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 단지 우린 모든 것이 괜찮은지 확신하고 싶을 뿐이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김광현이 불펜 투구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인다면 6일 있을 시범 경기에서 아담 웨인라이트와 함께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6일, 세인트루이스는 스플릿 스쿼드(팀을 나눠 두 팀을 상대하는 형태)로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메츠를 상대한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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