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 양키스 박효준이 타격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진입을 꿈꾸는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4.뉴욕 양키스)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하며 득점까지 올렸다.
박효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 쿨투데이파크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6회말 2루수로 교체 출장, 8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좌완 투수 그랜트 데이턴을 상대로 중견수 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올해 시범경기 3경기, 3타수 만에 신고한 첫 안타. 2018년부터 3년째 시범경기를 뛰고 있는 박효준의 첫 장타이기도 했다.
박효준은 윈스턴 소여의 좌측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양키스의 5-3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박효준은 시범경기 3경기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마크했다.
야탑고 출신 우투좌타 내야수 박효준은 지난 2014년 7월 양키스와 계약금 116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더블A에서 113경기 타율 2할7푼2리 113안타 3홈런 41타점 20도루로 활약하며 올 시즌 트리플A 승격을 앞두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