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근황] 前 삼성 러프, 4년 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홈런
2020.02.29 09:04:21

 

삼성 라이온즈 출신 다린 러프(34)가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러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러프는 2회 초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러프는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분좋은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 홈런은 2016년 4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4년 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친 홈런이다.

 

4회 초 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한 러프는 6회 2사 1, 2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고 멀티히트 게임도 완성했다. 러프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7타수 2안타(0.286) 4타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러프의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3점 모두 러프의 배트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