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으로 81경기 출전금지를 당한 MLB 선수.txt
2020.01.03 09:44:26

 



[OSEN=이선호 기자]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여성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뉴욕 양키스 투수 도밍고 헤르만(28)에게 81경기출전금지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헤르만은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에게 폭력를 휘둘렀다. 작년 9월 19일부터 가정내폭력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행정휴식 명령을 받았다. 이후 관리리스트에 등재되면서 잔여경기와 포스트시즌 등판이 금지됐다. 

헤르만은 81경기 출전금지조치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작년 미출장 경기를 포함하면 올해는 개막부터 63경기에 출전을 못한다. 따라서 복귀는 6월 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헤르만은 2019시즌 선발 24경기 포함 27경기에 등판해 18승(4패), 평균자책점 4.93를 기록했다. 143이닝 동안 153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위력을 과시했다. 승률(.818)은 리그 1위에 올랐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