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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22호 홈런을 친 추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3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4리, 시즌 57타점이 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수비 시프트로 1~2루 사이로 이동한 유격수을 스치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는 2회 3점을 뽑았고, 2회 2사 1루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번째 투수 폴 블랙번의 79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4로 추격한 4회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6회 1사 1루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6-8로 추격한 8회에는 2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텍사스는 5-5 동점인 5회 마크 칸하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고, 6회에는 맷 올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5-8로 끌려갔다. 결국 6-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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