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맞대결' 켈리, 테임즈에게 한 방 맞고 눈물...4⅓이닝 6실점 패전
2019.08.24 12: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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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시즌 13번째 고배를 마셨다. 

켈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4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켈리는 무스타커스의 중견수 방면 3루타에 이어 브론의 내야 안타로 3점을 내줬다. 테임즈를 루킹 삼진으로 제압하고 아르시아를 내야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2사 후 그랜달의 중전 안타, 옐리치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처했으나 히우라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켈리는 3회 2사 후 테임즈에게 중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으며 4실점째 기록했다. 

4회 2사 후 그랜달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줬으나 실점없이 투구를 마친 켈리는 5회 선두 타자 히우라에게 좌중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무스타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브론의 우중간 안타, 테임즈의 볼넷으로 1,2루 위기에 놓였다. 

애리조나 벤치는 켈리 대신 안드리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안드리스는 아르시아와 라일즈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켈리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애리조나는 밀워키에게 1-6 완패를 당했다. 밀워키의 테임즈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