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초 ‘260피홈런’, 볼티모어 흑역사 만들었다
2019.08.23 16:35:32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국 한 시즌 최다 피홈런의 불명예를 안았다.

볼티모어는 23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래이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올 시즌 260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전날까지 258피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피홈런과 타이기록을 이뤘던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에서 2개의 피홈런을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선발로 나선 애셔 워저호스키가 3회 탬파베이의 오스틴메도우즈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하며 최다 피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어 5회 윌리 아다메스에게 한방을 더 허용하며 스스로 기록을 경신했다.

‘MLB닷컴'은 “볼티모어가 불운한 기록을 새로 썼다. 2016년 신시내티 레즈가 기록한 258피홈런 기록을 깼다”라고 전했다. 이어 “볼티모어는 2017년에 기록한 242피홈런으로 4위에 해당하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피홈런에 대한 볼티모어 브랜든 하이드 감독의 반응도 전했다. 하이드 감독은 “우리는 많은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259개든 330개든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 팀 마운드가 더 좋아지길 원할 뿐이다”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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