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슈어저, ERA 3위로 하락... 美언론 "그저그런 복귀전"
2019.07.26 15:41:53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맥스 슈어저 /AFPBBNews=뉴스1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34)가 평범한 복귀전을 펼쳤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2위 자리를 빼앗겼다.

슈어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30에서 2.41로 올라 내셔널리그 3위로 떨어졌다. 2위는 신시내티 레즈의 루이스 카스티요(2.36)다.

팀은 7-8로 졌고 슈어저는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야후스포츠'는 "그저 그런 복귀전"이라 평가했다.

슈어저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7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19일 만에 등판했다. 등 통증 탓에 1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주사 치료를 받았다. 이때까지 19경기 129⅓이닝, 9승 5패 181탈삼진,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 중이었다.

슈어저는 23일 불펜 투구를 실시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회복은 순조로웠다. 복귀전 파트너는 로키스로 결정됐다.

로키스 강타선을 맞아 다소 고전했다. 4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5⅓이닝 7실점 6자책) 이후 3달 만에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슈어저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한 건 올해 3번째다. 동시에 5이닝은 시즌 최소 타이(4월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5이닝 2실점 1자책)다.

'야후스포츠'는 경기 후 "슈어저가 그저 그런 복귀전을 치렀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슈어저는 지난 7경기 동안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87로 활약했지만 이날은 고전했다"고 보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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