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26일 COL전 복귀... 류현진과 '사이영상' 맞대결 불발
2019.07.24 18:52:49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 /AFPBBNews=뉴스1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35)의 복귀가 확정됐다. 오는 26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이다. 자연스럽게 류현진(32·LA 다저스)과 맞대결을 불발됐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워싱턴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오는 26일 콜로라도전에 복귀한다. 슈어저는 23일 불펜 피칭을 통해 점검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슈어저는 올 시즌 19경기 129⅓이닝, 9승 5패 181탈삼진, 평균자책점 2.30의 빼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등 부상이 원인.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우려를 낳았지만, 주사 치료를 통해 통증을 잡았다.

이후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23일 불펜 피칭을 실시하며 최종 테스트를 끝냈다. 슈어저는 피칭 후 "모든 것이 좋다. 나는 100%다. 곧 던질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26일 복귀가 확정됐다. 워싱턴은 24일부터 26일까지 콜로라도와 4연전(25일 더블헤더)을 치른다.

이에 슈어저와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오는 27일 열리는 워싱턴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다저스가 26일 경기가 없는 상황. 슈어저의 복귀가 하루 더 늦었다면,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인 류현진과 슈어저의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었다. 어쨌든 결정은 났고, 슈어저와 류현진의 등판이 엇갈렸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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