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틀리 결승타' AL, '류현진 무실점' NL에 승리...올스타전 7연승 행진
2019.07.10 12:24:12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회 결승타를 때려낸 브렌틀리. /AFPBBNews=뉴스1
2회 결승타를 때려낸 브렌틀리. /AFPBBNews=뉴스1

 

아메리칸 올스타가 7시즌 연속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메리칸 올스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서 내셔널 올스타에 4-1로 완승했다. 2회 마이클 브랜틀리의 결승타점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아메리칸 올스타는 2013 올스타전 이후 7시즌 연속으로 승리를 거뒀다. 또 1933시즌 올스타전이 시작한 이후 아메리칸 올스타가 45번째 승리로 43승을 거둔 내셔널 올스타에 우위를 유지했다.

선취점 역시 아메리칸이 뽑았다. 2회말 1사 이후 알렉스 브레그만이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브랜틀리가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뽑아내 1-0의 리드를 잡았다.

아메리칸은 5회말 선두 타자 개리 산체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호르헤 폴랑코가 적시타를 쳐 2-0으로 도망갔다. 

6회초 2사 이후 찰리 블랙몬의 솔로 홈런으로 내셔널리그가 1-2, 1점 차이로 따라붙었지만 7회말 아메리칸 잰더 보가츠가 무사 1,3루서 병살타를 쳐 3-1을 만들었고, 조이 갈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4-1이 됐다.

내셔널은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피트 알론소가 2타점 적시타를 쳐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4-3으로 아메리칸이 잡았다.

이날 내셔널 올스타 선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1이닝 동안 12구를 던져 1피인타 무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특히, 한국인 투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한 투수가 됐고,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했다.

앞서 2001년 내셔널 2번째 투수로 나선 박찬호는 칼 립켄 주니어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아 패전투수가 됐고, 2002년 김병현도 ⅓이닝 3피안타 2실점했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