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이상’ NYM 디그롬, 부상자 명단 등재..MRI 검진 예정
2019.04.20 17:23:4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 행진이 끊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뉴욕 메츠 브로디 반 와게넨 단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디그롬을 부상자 명단(IL)에 등재시키고, 뉴욕으로 이동해 팔꿈치 MRI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디그롬은 올 시즌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2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왔고  지난 10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애틀랜타전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내용을 남겼다. 

명예회복에 나서려고 했던 디그롬이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한 박자 쉬어간다. 반 와게넨 단장은 “지난 24시간 가벼운 팔꿈치 통증을 느꼈던 디그롬에 휴식을 줄 것이다. 지난 한 주 동안 통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미키 캘러웨이 감독은 “지난 19일 휴식일에 캐치볼을 실시한 뒤 처음으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뉴욕으로 데려가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디그롬은 지난 201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캘러웨이 감독은 “팔꿈치가 약간 약해졌을 뿐이다. 일반적인 피로감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시즌의 90%가 남아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조심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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