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첫 선발' 강정호, 1안타 2타점 활약!..팀은 3-5 역전패
2019.03.29 08:24:17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32·피츠버그)가 개막전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 역전 적시타를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아쉽게 패했다.

강정호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한 건 2015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뒤 처음이었다.

이날 피츠버그는 애덤 프레이저(2루수)-스탈링 마르테(중견수)-코리 디커슨(좌익수)-조쉬 벨(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강정호(3루수)-멜키 카브레라(우익수)-에릭 곤잘레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강정호의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은 6회에 나왔다. 팀이 0-1로 뒤진 2사 1,2루 상황. 강정호는 바뀐 투수 제러드 휴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공략,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좌전 역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본인은 득점에 실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역전 적시타에도 불구하고 7회에만 4실점 한 끝에 3-5로 패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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