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종서 기자] 오승환(콜로라도)가 첫 등판에서 뼈아픈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자두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맞대결에 9회말 등판했다.
시범경기 9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9.72로 다소 아쉬운 모습으로 마쳤던 오승환은 이날 홈런 하나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6-2로 앞서 있던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카렛 쿠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마틴 파라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조지 알프레도에게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미구엘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콜로라도는 시즌 첫 승을 잡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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