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시범경기 첫 패를 떠안았다.
오승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시범경기 평균 자책점은 16.88에서 19.64로 상승했다.
6회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오승환은 러셀 마틴과 데이비드 프리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 처했다. 곧이어 크리스 테일러와 A.J.폴락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그러나 저스틴 터너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얻어 맞았다. 2루 주자 러셀 마틴은 여유있게 홈인. 계속된 2사 2,3루서 맥스 먼시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점 더 내줬다.
오승환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1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0-3으로 뒤진 7회 브라이언 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3-1로 제압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훌리오 유리아스는 3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맥스 먼시는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콜로라도는 0-3으로 뒤진 8회 마크 레이놀즈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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