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이 점찍은 예비 명예의 전당 아시아 선수.txt
2019.01.21 20:41:15

 



[OSEN=서정환 기자] 스즈키 이치로(46, 시애틀)가 야구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을까.

MLB.com은 21일(한국시간) 향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을 집중 조명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이치로가 선정됐다. MLB.com은 “당연히 이치로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하는 것이 먼저”라는 전제를 달았다.

46세의 이치로는 올 시즌 도쿄에서 개최되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명단에 포함돼 현역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평소 이치로를 우상으로 꼽아온 기쿠치 유세이의 데뷔전에도 이치로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MLB.com은 약물복용 전력이 있는 보스턴의 로저 클레멘스와 샌프란시스코의 배리 본즈도 언젠가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역선수 중에서는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FA 최대어로 아직 팀을 찾지 못한 브라이스 하퍼,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등이 거론됐다.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 등은 MLB.com의 예상대로 조만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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